한국자유총연맹 군산지회(회장 박충기)와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식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 두 기관은 지난 24일 중앙여고를 시작으로 25일 군산제일고, 26일 군산남중에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위험성 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반적인 캠페인과는 달리 남고와 여고 등 학교 특성에 맞는 캠페인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중앙여고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상세한 대처 등을, 제일고에서는 학교폭력의 위험성과 스포츠 등을 통한 교감 방법, 남중에서는 일명 중2병에 따른 학교폭력과 교우관계 개선 등을 제시하며 세심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와함께 이들은 등교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근절 문구가 새겨 진 삼색볼펜과 전단지를 나눠주며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주고 학생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박충기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지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은 사회 모두의 책임”이라며 “학교폭력 근절을 통해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