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면은 지난 4일 집안 가득히 쓰레기를 쌓아 놓는 증세인 저장강박증이 있는 지적장애인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지적장애인 가정은 주택 주변에 잡초들이 무성하고 집안에 쓰레기가 산적해 있어 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큰 상황이었다. 대야면 새마을협의회와 이장단, 주민자치위원, 마을 주민 등 40여명은 집안에 있는 쓰레기 5톤 가량을 수거했다. 이와 함께 해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군산시 보건소와 협조한 뒤 주택 내·외부 방역을 실시했다. 군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은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의 개인위생을 위해 이발소와 연계해 장애인에게 단정한 외모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왔다. 김석근 대야면장은 “지역내 자생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각종 자원 연계를 통해 다양한 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에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