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동(동장 이기만)이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관내 통장 16명에게 ‘통장 신분증’을 제작 교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암동은 최근 맞벌이 가정 증가 및 이웃과의 단절로 통장의 가정방문이 힘들뿐만 아니라, 통장증은 주민등록사실조사, 복지 관련 업무를 수행할 때도 신분을 의심해 문을 열어주지 않는 등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제작됐다. 통장증 전면에는 주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발급기관과 사진을, 뒷면에는 임기·관할구역 등 상세한 내용을 기록했다. 김영남 구암동 통장협의회장은 “요즘 통장이라고 해도 문도 열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통장증을 제작해주니 통장 활동이 한층 수월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기만 구암동장은 동 발전을 위해 애쓰는 통장들을 격려하며 “통장증 제작으로 주민 신뢰감을 형성해 원활한 업무추진에 큰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하며,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대민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