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기획예산과 직원들이 제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로부터 받은 시상금 80만원을 21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상금을 직원 복리 등에 사용하기 보다는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실천했다. 안창호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대한민국 지식행정상 수상은 공무원과 시민간 지식 소통과 협업의 결과”라며 “약소하지만 시정 발전에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들에게 보답하고자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동신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은 “지식 축적과 공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한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금으로 마련한 장학금이 스마트한 지역인재와 미래 지식정보를 포용하는 군산을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