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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도심 근대상 반영한 조형물 설치된다

군산시가 도시재생선도지역(월명·영화동)을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조형물 설치 공모사업을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6-11-24 09:05:42 2016.11.24 09:05:4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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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이내 작품 제작…내년 상반기 완공 계획  명산사거리 안쪽 군산여고 방향으로 들어 가면 우리나라 유일의 일본식 사찰 동국사를 가는 ‘동국사길’이 나온다. 이곳은 1950년대부터 지난 2007년까지 ‘삼봉여인숙’으로 영업해 왔다가 2010년 생겨 난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갤러리 및 옛 삼봉여인숙의 역사를 지닌 군산체육관이 자리하고 있다. 신흥동 일대에는 옛 권번과 극장가, 일본식 가옥 등이 즐비했고, 현재의 국일다방 거리는 군산에서 중요한 비즈니스 및 만남의 장소가 되며 기성 세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많은 역사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군산의 옛 도심 골목길은 아직 일제 강점기의 원형을 간직한 건축물이 작게나마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여태까지 이 일대는 당시 시대상을 반영할 수 있는 마스코트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군산시가 도시재생선도지역(월명·영화동)을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조형물 설치 공모사업을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주민공모사업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조형물설치 사업은 근대경관에 어울리는 시대적 요소를 반영한 조형물울 관광객 주요동선과 역사성 있는 장소에 설치함으로서 볼거리 제공 및 포토존에 활용키 위해 실시된다. 현재까지 이 사업에 공모한 응시자는 총 16명으로, 시는 지난 14일과 15일에 거쳐 이들 중 1차 포트폴리오 합격자 6명을 선정해 권역별 대표 설치지역 등을 방문했다. 이와 함께 사업 설명, 지역주민과 작가 간 조형물제작 협의와 협의결과 제출 등을 설명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오는 25일까지는 1차 합격자와 지역주민 조형물 작품 제작 협의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28일까지 조형물 설치 작품 접수를 해야 하며, 내달 5일 조형물을 심사·선정하는 2차 작품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12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지방보조금심의를 개최, 이를 토대로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보조금 신청, 12월 19일 협약 체결 및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후 협약일부터 3개월 간 조형물 제작작업에 돌입한다. 조형물은 골목길에 얽힌 근대 인물들의 형태로 제작되며, 사람의 실물 크기 정도로 만들어져 생동감을 더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억원(작품당 3000만원 이내)을 투입한다. 조형물이 들어 설 장소는 ▲동국사길 안 ‘월명산 가는 길’ 주변 ▲현대오솔아파트 주변 ▲신흥동 Y자 골목 ▲신흥동 근대문화마을 앞 골목 ▲신흥동 Y자 골목 앞 소공원 ▲중앙로 1가 대우상회 주변 ▲영화시장 출입구 주변 ▲개복파출소 앞 사거리 ▲군산항쟁관 앞이 해당된다. 시는 이곳의 포토존이 군산의 근대역사거리와 연계돼 관광객 및 행인들이 시간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관광시설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업작가와 사업 참여 주민 간 작품 제작 방향을 논의하고, 권역별 주민과 작가 워크숍 시 조형물 선정심사위원에게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토리텔링 조형물 설치를 통해 군산의 옛 도심이 더욱 생기를 띠는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군산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관광 콘텐츠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조형물 설치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마련과 주민간 갈등 유발 가능성이 공존하기 때문에 충분한 의견을 조율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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