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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경찰서 내년 예산이 25억 9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예산 11억원 보다 무려 14억 900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군산경찰은 내년 본서와 파출소 등 리모델링을 통해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예산에는 전국 최초로 경찰서 자체 계획 리모델링 예산(13억6400만원)이 포함됐다. 이는 군산경찰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따낸 것으로,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청 국유재산 TF팀으로부터 ‘경찰서 리모델링 시범경찰서’로 선정되면서 수사형사부서 사무환경개선 및 석면제거 등 8억4000만원, 파출소 대수선비 3억8500만원을 각각 배정받았다. 이에 앞서 군산경찰은 경찰서 외벽공사와 사격장, (구)1중대, 112종합상황실, 타격대 등 23년이 경과한 낡은 시설을 리모델링했으며 30년이 지난 말도치안센터를 신축한 바 있다. 김동봉 서장은 “올해 경찰서 본광이 바뀌는 등 환경개선이 이뤄지긴 했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며 “내년 시범경찰서로 선정된 만큼 민원인 친화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치안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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