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위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촌동 행정복지센터가 상수도 동파 방지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조선업 밀집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겨울철 빈번히 발생하는 수도 동파사고를 예방하고자 고심 끝에 발굴한 사업이다. 조촌동은 내년 2월 말까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87가구를 대상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용 보온팩을 설치하고, 노출되어 있는 수도관을 보온재로 감싸는 등의 방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가구 방문시에는 마을 통장과 함께 2인1조로 방문해 사업대상자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수혜를 받은 한 시민은 "해마다 겨울철이면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행정에서 계량기 보온팩 사업을 해주니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