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흉물스럽고 위험하게 방치돼 있는 무연고 노후 위험간판을 철거할 방침이다. 시는 점포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간판을 철거해야 하나 그대로 방치돼 위험 요소가 있는 무연고 노후간판 및 위험간판을 대상으로 철거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간판 철거는 주인 없는 노후 위험간판을 철거해 강풍에 대비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무연고 노후간판 및 위험간판의 현지조사를 실시해 총 30개의 철거 대상을 확정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노후화 된 간판을 우선적으로 정비, 이달말 까지 철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철인 건축경관과장은 "이번 간판 철거가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강풍 등 재난에 대비해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자체조사 및 시민의 신청을 받아 무연고 노후간판 및 위험간판을 철거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