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자원봉사센터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신축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자원봉사센터는 약 82㎡(25평) 규모의 조립식 건물로 사무실로만 구성되어 있어 교육, 상담, 회의장은 물론 봉사활동에 필요한 작업공간 등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산시는 자원봉사활동의 효율적인 추진과 자원봉사센터 이용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활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건물을 헐고 사무공간, 작업공간, 교육공간 등을 갖춘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게 됐다. 총 사업비 35억8000만원을 투입해 건립되는 군산시자원봉사센터는 문화동에 연면적 1,393.9㎡의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되며, 현재 40%의 공정률로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다. 1층에는 자원봉사 등록, 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무실과 봉사활동을 위한 조리실, 김장공간, 재활용 매장이 들어서고 봉사단체의 회의나 활동을 위한 사랑방이 설치된다. 2층에는 자원봉사자 교육과 대규모 행사를 위한 정보화교육장과 교육실, 강당 등이 들어서게 돼 복지, 교육, 문화의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자 건물 로비에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인 공원 및 야외 운동기구, 넓은 주차공간 설치로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과 편의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센터 신축으로 군산시 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활발히 전개되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분야의 나눔과 참여가 있는 성숙한 봉사활동이 이루어져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행복한 군산을 만드는데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