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문화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나섰다. 시는 여성농업인의 건강관리 및 문화ㆍ학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5세 이상부터 만 65세 미만(기혼여성의 경우 만 20세 이상~만 24세 미만)인 농어촌지역 여성농업인 중 가구당 농지 소유면적이 5만㎡ 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 경영가구 여성농업인으로 작년에 비해 지원 대상자의 범위가 확대됐다. 신청 기간은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대상 요건 확인절차를 거쳐 심의위원회에서 대상자로 확정되면 3월부터 바우처 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연간 12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이 지원되며, 연말까지 스포츠용품, 수영장, 종합스포츠센터, 놀이공원, 펜션․민박, 목욕탕, 찜질방(사용업종에 한해 전북도 외 타시도 사용가능)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김성원 농정과장은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전북도 삼락농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여성농업인에게 반복적인 농작업 및 가사노동에서 비롯되는 요통, 관절염 등 만성질환 예방 및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