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 방조제 수변로에서 열리는 2017 군산 새만금 해맞이 행사가 AI(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우려로 전면 취소됐다. AI가 사상 최고 속도로 확산되면서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 된 가운데 시는 AI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AI의 확산을 막고자 해맞이 행사를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며 “AI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조기 종식을 위해 축산 농가 방문 및 대규모 운집행사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 새만금 해맞이 행사는 2004년 시작되어 2017년 14회째를 맞고 있으며, 2011년 구제역으로 취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