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안방살림을 맡을 자치행정국장에는 누가 앉을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못지 않게 이번에 신설되는 박물관관리과와 도시재생과를 이끌 첫 주인공이 누가될 지에 대해서도 눈길이 쏠린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 연말 현 자치행정국장의 명예퇴직에 따른 공백과 부서의 신설 등 인사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빠른 시일안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사실상 시 안방살림의 역할인 자치행정국장의 경우 현 김진권 국장이 올 연말 명예퇴직함에 따라 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시 안팎에서는 조경수 경제항만국장과 김형철 주민복지국장, 김인생 수도사업소장 등 3파전을 예상하는 시각이 많다. 또 이번에 새롭게 설치되는 박물관관리과와 도시재생과를 이끌 첫 책임자가 누구일 지에 대해서도 주목을 끈다. 박물관관리과의 경우 행정직과 학예연구관 등이, 도시재생과 역시 행정직과 시설직 등 2개의 복수직렬이 그 대상이다. 일부에서는 박물관관리과와 도시재생과가 각각 철새생태과와 공영사업과 폐지에 따른 것이란 점을 감안할 때 승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럴 경우 황병윤 철새생태관리과장이 박물관리과를, 동태문 공영사업과장이 도시재생과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다른 의견도 많다. 군산이 관광중심도시로 부각하면서 박물관관리과와 도시재생과가 주목을 받음에 따라 예상 밖의 인물이 이 자리에 앉을 수도 있다는 해석도 적지 않다. 따라서 현안사업을 중요시하는 문동신 시장의 인사 스타일을 고려할 때 직무수행능력과 업무추진력에서 철저히 검증받은 인물이 낙점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