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행복도시 군산시가 올 한해 더욱 다양한 계층과 기관 및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 드림스타트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지역내 병·의원, 각종 기관·단체 등과 체결한 업무협약 68건을 비롯해 프로그램 강사 후원 31명, 자원봉사 참여 51명 등 인·물적 후원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군산시내 업체(던킨도너츠, 군산한우촌, 조박사설렁탕, 빚은군산수송점 등) 10여개의 지속적인 후원과 단발적이지만 아이들에게 필요한 후원 등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위기아동의 의료지원 협약을 추진한 군산시의사회의 적극적인 후원하에 올해도 치과치료, 한방치료, 건강검진, 긴급의료지원, 건강이상 아동 진단 및 치료지원 등 맞춤형 치료도 이루어졌다. 여기에 아동의 자존감 향상과 가족간 화목을 위한 ‘이성당’의 생일 케이크 전달은 2년간 꾸준히 진행돼 올해에만 드림스타트 아동 590명에게 행복을 전했다. 첫 생일을 맞은 영아들에게 돌잔치를 후원해주는 ‘더 파티스타’, 취약한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을 위한 수건 2400장을 두 차례에 걸쳐 후원해주고 신학기 아동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책가방 지원을 해 준 ‘군산엄마들이떴다’는 아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차정희 어린이행복과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전반의 다양한 관심과 참여로 우리사회는 지금보다 나아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자원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