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설 명절을 맞아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군산해경은 “정기인사 발령 및 설 명절을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한 직무태만 행위 및 공직문란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31일까지 공직기강 특별감찰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본서와 경비함정, 해양경비안전센터(출장소) 등 전 부서를 대상으로 특별 감찰활동을 펼쳐 비상경계근무 실태와 각 기능별 업무처리 등을 확인, 자체사고와 비위부조리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점 활동사항은 ▲ 복무기강 확립실태 ▲ 자체사고 예방 실태 ▲ 설 명절 해상치안대책 추진실태 등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해지기 쉬운 분야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근무지 무단이석과 음주운전, 도박행위와 설 명절 관련해 금품 및 향응수수 등 도덕성․청렴성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행위자는 물론 지휘․관리자에게도 연대책임을 묻는 등 엄중문책 조치할 방침이다. 해경은 감찰활동 기간 중 성실한 근무 자세로 모범적 업무성과가 돋보이는 경찰관은 적극 발굴해 공직자의 표상으로 삼겠다는 취지도 밝혔다. 채광철 군산해경서장은 “명절을 앞두고 경찰관의 근무기강을 바로 잡아 청렴한 공직자상을 정립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엄격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평온한 해상치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