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가안전대진단’이 내달 6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된다. 군산시가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015년부터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안전신고 및 제안을 통한 시민참여 확대 등을 시행해왔다. 시행 3년차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옹벽, 급경사지 등 해빙기시설과 전통시장, 요양병원, 노후 공동주택, 대형공사장 등 안전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2월부터 4월까지였던 추진기간을 올해는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로 조정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2월 중순에서 3월말까지 해빙기 기간 안전대책을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 추진해 실효성을 확보했다. 또한, 안전수칙 미준수 등으로 공공시설에 비해 안전관리가 취약한 민간시설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시는 한준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역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하고, 시설물 관리부서에서는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안전규정 준수 여부, 유지관리체계 등을 중점 점검해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개선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후 안전조치 미흡으로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이 발견될 경우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현장조치하고, 추가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안전진단이나 안전조치 명령을 통해 보수·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하여 안전사고와 대규모 재난을 예방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참여와 안전신고가 필요하다”며 “안전신문고 웹(www.safekorea.go.kr) 또는 앱을 통해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분야에 대해 안전신고 및 제안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