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지역 공중목욕탕의 수질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관내 영업 중인 51개소 목욕탕에 대해 원수 및 욕조수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51개소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목욕장업 영업주는 매년 1회 이상 원수 및 욕조수를 채수해 수질검사기관에 의뢰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항목은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대장균군, 탁도, 수소이온농도, 색도 등 총 5종이다. 시는 목욕 업소에 대한 정기적인 수질검사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목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숙자 식품위생과장은 “겨울철을 맞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목욕탕과 찜질방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욕탕 내 위생관리 및 안전사고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수시로 현장 확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