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실뱀장어 불법조업 근절에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실뱀장어 불법조업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도단속 후 불이행 사항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강 하구둑과 비응항 사이의 해상에서 성행하는 실뱀장어 조업이 불법 정치망어구 확산으로 인해 군산·서천 어업인들간 어장 선점으로 이어져 어업질서를 어지럽히는 문제점들이 발생되 있다. 이에 시는 군산해양경비안전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과 합동으로 실뱀장어 불법조업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16일에는 군산시수산업협동조합 대회의실(5층)에서 각망, 실뱀장어업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불법어구(정치망) 및 무허가어선에 대한 단속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어업인들이 최대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