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산 새마을금고 좀도리회(회장 박순덕)는 3일 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마을이장과 부녀회장, 좀도리 기부자 등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좀도리 전달식을 가졌다.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금활동을 통해 일 년 동안 750여만 원과 백미 1910kg을 모아 면학에 뜻을 두고 노력하는 관내 저소득층 가정 학생 5명에게 100만원의 장학금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10명에게 교복구입비 3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각 마을 경로당과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에 20kg 백미 200포를 지원하였으며, 세 자녀를 둔 관내 10여 호의 가정에 지역사랑 꿈나무 장학금을 20만원씩 3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동군산새마을금고 김진기 이사장은 “매년 사랑의 좀도리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질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좀도리회 박순덕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두양수 대야면장은 “주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과 도움들이 모여 살기 좋은 대야면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군산 새마을금고는 지난 1998년부터 20년 동안 본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그간 저소득층 가정 및 독거노인 백미지원, 운동화 지원, 경로당 백미 지원, 결손 가정 난방유 지원 등 나눔 정신으로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