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장애인단체(농아인협회, 교통장애인협회) 사무실 소방장비를 보강하고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노후화 된 소방감지기 교체 및 자동확산 소화기의 설치를 통해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해 장애인 단체 시설에서 생활하거나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사회적 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시는 화재 시 경보음을 듣지 못해 화재경보를 인지할 수 없는 청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농아인협회 사무실에 시각경보기를 설치해 회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주홍 복지지원과장은 “소외된 장애인단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안전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