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나운3동(동장 이철규)은 지난 13일 자치센터에서 2017년 노인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자리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일자리사업에는 50명의 어르신들이 선발되어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간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나운3동의 노인 일자리사업은 단순 가로환경정비에서 벗어나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오랜 농사경험과 지혜의 도움을 받아 해마다 환금작물을 재배해왔으며, 올해 수확한 감자는 오는 6월경 판매되고 이로 인한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소일거리도 하고 주민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사업에 참여했는데, 오랜만에 농사를 지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고 말하며, “내 손으로 지은 농작물을 다시 어려운 사람들에게 돌아간다고 들으니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봉사활동을 하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철규 나운3동장은 “일자리사업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서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