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16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군산경찰서, 군산해양경비안전서, 군산소방서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군산시 안전관리 계획을 심의했다. 군산시 안전관리계획은 자연재난관리, 사회재난관리, 안전관리 등 3개 분야의 42개 재난유형별 안전관리대책, 재난대응 업무별 상호협력계획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2017년도 안전관리계획은 풍·수해 등 자연재난 12개 유형, 화재 등 사회재난 15개 유형, 어린이놀이시설 등 안전관리 15개 유형으로 세분화했으며, 목표달성을 위한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현장에서 작동이 가능한 계획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올해 안전관리 계획을 자세히 살펴보면 교통, 화재, 감염, 자살 등 4대 분야의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신설 및 확충, 소방안전교육과 응급처치 교육실시, 자살예방 관련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생명존중 문화 활동을 펼쳐 ‘안전 군산’을 만들기 위한 안전관리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재난 대비 유관기관과 합동 상황전파 훈련을 수시로 실시하여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현장을 신속히 복구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대형사고 가능성이 높은 다중밀집지역, 공동주택,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해 표본점검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는 군산경찰서의 교통사고 줄이기 안전대책, 군산소방서의 화재진압 초동대처를 위한 소방차 통로 확보와 군산교육지원청의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재난교육을 실시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참석한 기관장들은 재난대응 업무별로 상호간에 긴밀하게 협력하고 기관별 임무를 성실하게 이행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힘쓸 것을 결의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오늘 확정된 안전관리계획이 실행 될 수 있도록 각 기관들의 적극 협조가 필요하다”며 “군산시는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