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취약계층에게 효과적인 주택 개량 및 실질적 주거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주택 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4월부터 주거급여수급자 자가 가구 230세대를 대상으로 주택 보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 초 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와 수선유지 급여사업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가에 거주하는 기초주거급여 수급자 중 소득 인정액과 주택노후도 등을 조사해 3단계로 보수범위(경·중·대보수)를 구분했다. 경보수는 수선주기 3년 동안 비용 350만 원 이하, 중보수는 수선주기 5년 동안 650만 원 이하, 대보수는 수선주기 7년 동안 950만 원 이하의 집수리를 받을 수 있다. 올해는 대보수 25세대, 중보수 28세대, 경보수 177세대(장애인편의시설 99세대, 슬레이트 12세대 포함)이며, 총 11억5,500만 원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선유지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주거복지를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