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내달 말까지 대야남초, 군산중앙중, 군산자양중, 전북외고 등 관내 4개교에 명상숲(학교숲)을 조성한다. 산림청 국비 2억여 원을 지원받는 이번 명상숲 조성사업은 대상학교 나대지에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및 친환경적 학습공간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녹색쉼터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시는 해당 학교와 ‘명상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학교부지에 자연학습원, 휴게 공간, 산책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구성원, 학부모, 관계기관 등 다양한 구성원이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공동체의식 함양은 물론 조성 이후 관리에도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명상숲’을 가꿔 나칼 방침이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 “학생들에게 편안한 면학분위기 조성과 주민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명상숲 조성 사업을 확대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