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종택)는 내달 9일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참여하는 아름다운 선거문화 확산을 위해 2017 군산 새만금 국제 마라톤대회를 이용한 공명선거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는 군산시선관위 직원, 공정선거지원단, ‘어울렁 더울렁’ 홍보대사 2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군산월명체육관에서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시민과 외지인 등 1만5000명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및 투표참여 유도 등 아름다운 선거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 자리서 ▲투표일 안내(사전 등) ▲투표참여 홍보 ▲과태료·포상금제도 ▲선거법위반행위 신고·제보 등을 안내하는 한편 어깨띠를 두르며 피켓을 들고 경기장 안을 순회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작한 국민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흥겨운 국악 버전의 ‘아름다운 선거’노래가 상영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홍보 부스에서 위원회 마스코트인 참참이와 기념사진 촬영을 유도하는 등 포토존을 운영해 시민들의 시선을 모았다. 시 선관위 고형진 사무국장은 “선거도 축제처럼 즐기면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때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이 된다”며 “이번 대통령선거에 많은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어울렁 더울렁 홍보대사 장희범 학생(제일고 1학년)은 “쉬는 일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나오기 힘들었지만 캠페인에 참여해 즐겁고 보람 있었다”며 “이번 대통령선거는 국민들을 위해서 진정 일할 수 있는 대표자가 선출되어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