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동 산 끊어진 고개’로 불리던 군산의 옛 선양고가교 밑 도로변 옹벽이 화사한 해바라기 꽃과 멋진 글로 새단장했다. 월명동주민센터(동장 이건표)는 선양동 고가교 밑 왕복 200여m 도로 구간에 지역작가(김명준, 고웅)와 군산희망등대정책토론단, 시민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바라기 벽화길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벽화길 조성은 기존 벽화가 바래지고 황량했던 가로변에 해바라기 그림을 그려 넣음으로써 밝고 생동감 넘치는 가로환경 개선과 함께 월명동 중심의 관광동선이 명산동을 거쳐 선양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광객의 발길을 유도하는 효과를 꾀할 목적으로 추진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해바라기 벽화길은 월명동 동국사에서 명산시장~해바라기 벽화길~선양동 콩나물고개~개복동 예술의 거리로 이어지는 시간여행 탁류길 활성화에 주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