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공원 일원에 나대지 상태로 방치된 월명동 자연재해 위험지구가 테마 도시 숲으로 탈바꿈한다. 군산시는 월명공원 자락에 있는 월명동 자연재해위험지구 2.0ha를 대상으로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훼손된 자연경관의 복원하여 도시미관을 향상하고자 ‘월명동 테마 도시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4억 7000여만 원이 투입되며, 사업 대상지역은 월명공원과 인접한 월명동 자연재해위험지구다. 시는 나대지 상태로 방치된 대상지역 토지 2.0ha에 노후 건축물을 철거하고 올해 11월까지 숲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대상지역 내 노후 건축물을 철거하고 월명공원 계단식 사면부의 훼손된 산림지형 복구로 식재기반을 조성한 후 사계절 꽃과 낙엽을 감상할 수 있는 수목과 자생화를 심어 산책길을 조성함으로써 군산시간여행마을과 연계된 자연친화적인 도시 숲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 “도시 숲 조성사업을 통해 월명공원 초입부의 재해 예방과 더불어 도시 미관을 저해하던 공간을 자연친화적 산림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건강도시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