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표 관광지인 ‘시간여행마을’이 봄 여행 주간(4.29~5.14)동안 10만 여명의 관광객 수를 기록했다. 근대역사박물관, 초원사진관, 히로쓰가옥 등을 중심으로 한 시간여행마을은 젊은 관광객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주요 인기 관광 명소가 되었다. 특히 초원사진관 일원에서 매주 펼쳐지는 근대복장 미션이벤트, 스탬프 투어, 버스킹 공연 등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즐기고 싶은 시간여행자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100여개 음식업체, 40여개 숙박업소에서도 여행주간동안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하여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에 나섰다. 봄 여행주간 동안 인근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에서도 빈방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했다.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물러 가고 싶은 관광지가 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봄 여행주간 동안 시간여행마을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군산이 되었기를 바라며, 여행주간 뿐 아니라 연중 이벤트와 즐길거리로 가득 찬 관광 콘텐츠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간여행마을은 근대역사박물관 주변 근대역사문화지구 일대를 통일하여 명명한 것으로 지난 3월부터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