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면에 거주하는 양대영(64) 씨가 서수면사무소 무궁화 공원 쉼터에 의자를 제작해 기증했다. 양대영 씨는 평소에도 관내 경로당 및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원목으로 협탁, 식탁 등을 제작해 남모르게 전달해왔다. 5월 연휴에도 하루도 쉬지 않고 보유한 장비와 수공구를 활용해 나무의자를 만들었으며 상당한 기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지난 18일 2.3m 정도의 의자를 면사무소에 기증했다. 양씨는 “이런 일을 해줄 수 있는 재능과 건강을 가진 것에 늘 감사하며 서수면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뿐이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삼규 서수면장은 “기증받은 의자는 면사부소 쉼터를 찾는 많은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장소로 사랑받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