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동장 전종신)이 시민이 직접 인근 공원을 관리하는 공원돌보미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에 나섰다. 수송동에서는 관내 소공원 8곳을 비롯해 어린이공원 10곳 등 총 18개 공원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공원을 입양해 가꾸고 관리하는 ‘수송동 공원돌보미 사업(Adopt-a-park)’의 참여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원돌보미사업은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공원을 대상으로 주민 또는 단체와 돌보미 협약을 맺고 환경정화활동과 불편신고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공원에 대한 애착심과 주인의식을 높이고 공원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원가꾸기와 자원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학교, 기업, 개인, 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돌보미가 되면 공원을 하나씩 맡아 1년간 관리 협약을 맺고 쓰레기 줍기, 시설물 점검, 위험요인 신고 등의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협약을 체결한 후에는 동에서 공원돌보미 표지판을 설치하고 돌보미 활동에 필요한 쓰레기봉투, 장갑, 집게 등 청소 안전용품을 지원하며,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센터와 협조를 통해 봉사활동 실적도 인정한다. 수송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5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6개 공원에 대해 ‘공원 돌보미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모집을 통해 나머지 18개의 소공원 및 어린이공원이 돌보미 단체의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사업신청은 방문, 팩스(☎ 454-7639), 이메일(sonzoa@korea.kr)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수송동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수송동행정복지센터(☎ 454-7642)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