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으로는 생선탕과 짬뽕이 뽑혔다. 군산시가 지난 3월2일부터 16일까지 보름동안에 거쳐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는 모두 44명이 참여했다. 먼저 맛집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음식의 종류를 묻는 조사에서 생선탕과 짬뽕이 각각 15표로 얻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생선회 14표, 꽃게장 12표, 생선찜 10표, 해물탕 8표였다. 이 밖에 회덮밥 5표, 민물매운탕 4표, 보리밥 3표, 고기보쌈 3표, 청국장 2표 등이었다. 선호하는 음식 유형으로는 한식과 일식, 양식 및 중식 순이었다. 음식점 선정기준으로는 음식맛, 음식매뉴, 업소환경(인테리어, 분위기)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학계 및 사회단체 인사 6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48개 업소를 대상으로 비노출 순회방문 평가를 펼쳤다. 시는 이런 평가를 토대로 ‘군산 대표 맛집 선정심의회’를 열어 ‘명품 맛집’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오숙자 식품위생과장은 “지정된 업소는 맛집 지정증 수여 및 표지판 부착, 영업시설 개선자금 우선 융자, 상수도 사용요금 30% 감면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