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리치사우나(대표 문승태)는 15일 관내 제일풍경채아파트 경로당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훈훈한 사랑을 전하는 목욕 서비스를 제공했다. 문승태 대표는 수송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평소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목욕서비스는 고령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서비스 무료 제공 뿐 아니라 입주자대표와 부녀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몸을 정성껏 씻겨주고 떡과 음료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나눔과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혼자서는 목욕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목욕하는 내내 자식처럼 곁에서 등도 밀어주고 말벗이 되어 주어 고마웠다”고 말했다. 문승태 대표는 “안전상의 이유로 많은 어르신에게 목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뜻을 같이 하는 자원봉사자들과 더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싶다”며, “봉사하는 내내 부모님을 모시는 것 같아서 행복한 마음으로 함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