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6.25전쟁 제67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와 유족, 군인, 학생,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6·25 참전유공자 군산지회 백두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쟁 참전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와 추모를 표하고 “6·25전쟁에 대한 전후세대의 올바른 역사관과 안보관 확립이 중요하다”며, “참전용사에 대한 명예선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UN참전국(16개국) 국기를 게양해 참전국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였고, 6·25전쟁 사진전을 통해 전쟁의 고통과 슬픔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6.25 참전유공자 5명에게 군산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오늘날 우리의 자유와 번영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은 순국선열의 숭고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본받아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군산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