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핵심 사업의 하나인 새만금지구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비위생매립장 정비 사업이 준공됐다. 이곳은 과거 내초동 226-45번지 일대에 매립이 종료 (1992. 12월 ~ 1996. 6월)된 지역으로, 그 당시에는 군산시의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도시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인근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쓸모없는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비위생매립장을 정비했다. 이 사업은 2013년 10월 착공하여 국비 134억원을 포함해 총 280억원을 투입, 매립된(면적 5만4,480㎡) 폐기물을 굴착 및 선별・분리하는 사업을 진행, 올해 5월말 준공했다. 현재 준공 목적물을 시공사로부터 인수받아 최종적으로 사업이 완료됐다. 선별된 가연물은 향후 군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폐자원에너지화시설인 소각장이 완공되면 전량 소각처리 할 예정이며, 조성되는 부지는 화물차량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화물공영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