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내 최초로 13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와 ‘군산시 장애인공무원 근무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장애인공무원 근무지원사업은 장애인공무원에게 출장 및 이동지원 등 부수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근로지원인 제공과 소리증폭기, 특수작업의자, 확대 독서기 등의 보조 공학기기를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군산시는 55명의 장애인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장애인공무원 고용비율은 4.4%이다. 이번 협약은 그간 장애인 체육관 건립과 장애인평생교육시설 건립 등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군산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번 협약이 군산시 장애인공무원들의 원활한 직무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협약 대상자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는 장애인공무원 근무지원 사업 전문기관으로서 공단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군산시 소속 장애인공무원이 복지서비스를 신청하면 장애등급 및 맡은 업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근로지원인 및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