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행정

시민의 장 수상자 기근현상…올해는?

올해는 군산시민의 장 주인공들을 모두 만날 수 있을까. 해마다 수상자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면서 이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가 적지 않은 가운데 군산시가 올해도 시민의 장 후보자 찾기에 나섰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7-20 10:01:01 2017.07.20 10:01:01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지난 3년간 고작 3명에 불과…일각에선 개선책 마련해야    올해는 군산시민의 장 주인공들을 모두 만날 수 있을까.   해마다 수상자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면서 이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가 적지 않은 가운데 군산시가 올해도 시민의 장 후보자 찾기에 나섰다.   시는 제55주년 군산시민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군산시민의 장 후보자를 내달 11일까지 접수받는다.   시상 부문은 문화예술체육장, 공익봉사애향장, 경제산업근로장, 효열장 등 4개 부문으로, 해당 분야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군산시 거주자 및 출신자들이 대상이다.   시민의 장의 경우 지난 2013년 조례 개정을 통해 시상부문을 6개에서 4개로 통합했다.   시민의 장 조례 제7조에 따라 선정위원 3분의 2 출석과 참석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수상자로 결정된다.   또한 지난 과거에는 읍면동장은 물론 학교장까지 후보자 추천이 가능했으나 조례 개정 후 기관장과 기업체장, 사회단체, 대학 총장 등으로만 추천자격을 제한했다.   후보자의 난립을 막고 시민의 장의 권위와 위상은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취지와 달리 매번 수상자 부문별 수상자 기근(飢餓)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2014년도는 한명의 수상자도 나오지 않았고, 2015년에는 경제산업근로장 부문(김창규 대왕제지공업 서부지점 대표) 에서 한명만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문화예술체육장(고병석 회장)과 경제산업근로장(성광문 대표) 등 2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을 뿐 공익봉사애향장과 효열장의 주인공은 또 다시 배출되지 않았다.   특히 효 사상 실천 및 계승에 앞장서온 효열장은 아예 후보자 추천조차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도가 바뀐 뒤로 시민의 장 수상자는 고작 3명에 불과하다.   시민의 장 수상은 시민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동시에 더 나아가 군산 발전을 위한 화합의 목적이 있음에도 불구, 매년 수상자가 없어 그 취지를 못 따라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결국 일각에서는 격년제 수상 또는 시상 부문 세분화 등 현행 선정 규정을 일부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8만명도 안 되는 지역에서 매년 특정분야의 인물을 발굴하는 것이 쉽지 않을뿐더러 일부  분야의 경우 상충되는 후보들 간 경합을 벌이는 문제점도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지역 인사는 “매번 시민의 장 수상자를 찾지 못한다는 건 분명 문제가 있고 취지에도 맞지 않다”며 “군산시가 다각적이면서도 종합적인 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접수된 수상 후보자에 대해 현지 실사와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한 후, 9월 28일 개최되는 제55주년 군산 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