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3일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위탁용역’ 진행상황 점검을 위해 현장조사가 진행 중인 한신연립(문화3길 24)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은 주택행정과장, 용역업체로 선정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소속 기술자 등의 참여로 진행됐다.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위탁용역은 5월부터 10월까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3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26개 단지(비의무 관리단지)를 대상으로 사업비 1억 4000만원을 투입해 실시된다. 현재까지 용역 진행상황 보고 및 건축물의 기울기, 콘크리트 강도측정, 균열 폭을 측정하는 계측기 부착 현황 등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시는 7월 말까지 26개소에 대한 위탁용역 현장점검을 완료한 후 구조적으로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단지에 대한 추가 철근배근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예산범위 내에서 안전점검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2개 단지를 추가로 선정,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점검이 마무리 되는 10월경에는 각 단지의 입주민과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점검결과 및 안전사고 우려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보수・보강 방법을 통지할 예정”이라며 “자발적인 보수・보강이 이루어지도록 독려하여 공동주택의 기능유지와 안전성 확보 및 재난으로부터의 피해 예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