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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와 명예?…시민의장 역대 수상자는

군산시는 매년 어김없이 시민의장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민의장은 지역발전과 명예를 높이는데 공헌한 지역 인사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와 명예의 상징으로 불리워진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8-22 10:21:41 2017.08.22 10:21:4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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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는 매년 어김없이 시민의장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민의장은 지역발전과 명예를 높이는데 공헌한 지역 인사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와 명예의 상징으로 불리워진다.    <군산신문>이 군산시로부터 입수한 역대 시민의장 포상 현황을 보면 지금까지 수상자만 모두 266명(옥구 94명 포함)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역대 시민의장 수상자로는 누가 있을까.   지난 1968년 처음 시작된 시민의장의 경우 문화장과 산업장, 근로장, 공익장 등 모두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당시 첫 수상자로 △문화장 박원삼(군산시 초대 체육회장) △산업장 강정준(백화양조 설립자, 호원대 전 이사장) △근로장 이명윤 △공익장 신항일 씨였다.   하지만 이명윤, 신항일 씨의 경우 구체적인 자료가 시에 남아 있지 않아 자세한 인적사항을 파악하기 어렵다.    이듬해에는 세풍 창업주인 고판남 회장과 한국축구계의 거목 채금석 선생이 각각 산업장과 문화장 수상자로 그 이름을 올렸다.   이후 오민영, 이희섭, 김병식, 남성철, 최영증, 고대식, 이상주, 한희수, 안행순, 박중기, 소재웅, 정치운, 원창재, 임성식, 박양일 씨 등에게 주어졌다.   산업장 명칭이 산업근로장으로 바뀌면서부터는 수상자는 노조위원장들의 몫이었다.   2005년 김대익을 시작으로 문흥배, 고종진, 김주택, 강희관, 김기환, 장육남 씨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1970년에는 군산 야구의 대부인 이용일 선생이 시민의장 공익장을 수상했다.   또 2년 뒤인 1972년에는 군산상고 야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관수 감독 역시 문화장을 수상하는 등 야구계 인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1976년에는 기존 4개 외(문화장,산업장,근로장,공익장)에 새마을장이 신설됐다.   최초의 새마을장 수상자로 정성수 前 신월금고 이사장이 선정됐다.   당시의 새마을운동이란 시대적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새마을장은 2013년까 지 공익새마을장이란 이름으로 남아있다 지금은 사라졌다.    3년 뒤인 1979년에는 체육장도 생겨났다.   그 첫 주인공은 군산야구의 산증인이라 할수 있는 김기홍 선생이였다.   이후 체육장의 수상자는 양희철, 강선국, 심규원, 최창준, 김광선, 박영민, 김완수, 손항의, 전미라, 전병우, 유연우, 백영식, 박성현, 문승우씨 등으로 이어진다.   체육장은 지난 2005년부터 문화체육장으로 이름이 바뀌더니 지난해에는 문화예술체육장으로 명칭이 통합됐다.   1980년 들어서는 군산시민의장은 한 때 중단되기도했다.   1980년부터 1985년까지 시민의장 시상이 열리지 않은 것이다.   문헌이 없어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있지만 후보자 선정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당시 시장이 중단시켰다는 설이 유력하다.    1986년이 되어서야 부활한 시민의장은 문화장과 산업장, 근로장, 공익장, 새마을장, 체육장 등 6개 분야로 확대됐다.   그러더니 지난 1988년 효열장에 이어 1989년 애향장까지 신설됐다.   시민의장이 모두 8개 분야로 늘어난 셈이다.   효열장과 애향장의 첫 수상자는 이정복씨와 안상용씨였다.   이후 효열장은 이금안, 정흥량, 강재순, 강기미자, 정수자, 채순희, 전순재, 최순옥, 김석환, 고병조, 오영자, 이옥자, 안금석, 윤선순, 문동헌, 심덕녀, 강영순씨 등이 수상했다.   또 애향장은 김윤만, 이원행, 고병우, 이맹세, 오영우, 서원석, 이태만씨 등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1995년에는 군산시와 옥구군의 통합 첫 시민의장 수상자가 결정됐다.      당시 문화장 이병렬, 새마을장 박윤재, 산업장 원창재, 공익장 김덕순, 효열장 정수자씨가 차지했다.   시민의장은 수 년에 걸쳐 부침(浮沈)을 거듭해왔다. 시상부문이 해마다 통합축소돼왔고, 2010년과 2014년에는 마땅한 후보자가 없어 수상자를 정하지도 못했다.            지난 2013년에는 다시 한번 조례 개정을 통해 4개(문화예술체육장, 공익봉사애향장, 경제산업근로장, 효열장)로 축소통합됐다.            후보자의 난립을 막고 시민의장의 권위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한 때 시민의장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없는 인사가 수상한 적도 있는 탓에 적 잖은 논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이른 바 일부 단체장의 보은(報恩) 시상에 대한 논란이다.   한편 옥구군 첫 군민의 장 수상자는 모두 8명이었다.   △문화장(박성준,양필영) △산업장(강상연, 김부남) △공익장(김종태, 문승오, 이의구, 송호균)이다.   옥구 군민의장도 1980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이어져오다 1994년을 끝으로 사라졌다.   군민의장 마지막 수상자는 △문화장(고이곤) △새마을장(전가동) △산업장(황보인) △공익장(백해기) △체육장(박경순) △애향장(이우현) △효열장(조시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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