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이 올해 시민의장 수상자로 뽑혔다. 군산시는 지난 5일 군산시민의장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문화예술체육장 1개 분야의 수상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익봉사애향장과 경제산업근로장 분야는 수상자가 배출되지 않았다. 이진원 원장은 지난 1965년부터 2001년까지 교직에 몸담으면서 군산의 교육・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해왔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군산문화원장으로 취임해 향토역사 발굴과 문화예술 시민교육 등 지역 향토문화 창달 활동에 기여했다. 또 그는 군산교육지원청 향토역사문화 학습교재 연구심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금빛봉사단 군산지부의 단장으로서 외국 이주여성 방문지도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매진하는 등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시는 이번에 공익봉사애향장과 경제산업근로장 수상자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공적이 비슷하고 후보자 간의 경쟁이 치열하여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 시민의 장은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26일간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문화예술체육장, 공익봉사애향장, 경제산업근로장 등 3개 분야에서 7명이 접수됐다. 한편 시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제55주년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의 장’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