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여고 학생들이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2017 군산시 희망복지 박람회’가 지난 8일과 9일 은파호수공원 제2주차장 일원에서 2만여명의 시민 및 1500여명의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제18회 사회복지 날’ 기념식이 열렸다. 희망복지박람회는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증진시킴과 동시에 사회복지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기념식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헌신적인 노력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은 복지유공자 5명(민간인4명, 공무원1명)이 군산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한국지엠군산공장의 후원으로 전라북도 14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한 군산시사회복지대상 부문에는 박수진 군산노인종합복지관 부관장이, 보건복지부 표창에는 정락영 군산시청소년수련관 사무국장이 수상했다. 식후에는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행복합니다’ 플래시몹으로 사회복지기관·단체·시설 종사자들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박람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박람회는 제9회째를 맞아 ‘복지가 답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55개소 60여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복지기관·시설·단체에서 복지와 관련된 홍보·전시·체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읍면동 주민센터 발표대회, 통기타 경연대회, 복지골든벨 등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런닝맨미션을 통해 각 부스를 직접 체험하면서 몰랐던 복지분야를 알아가는 계기를 제공했고, 가족뮤지컬인 ‘짜잔 경찰’의 유쾌한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주민이 복지정보와 서비스, 복지기관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생애주기별 부스 참여를 통해 ‘복지가 답이다’를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