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업체인 ㈜금호로지스(대표이사 이지태) 임직원들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동료 직원을 위해 치료비를 전달하며 따뜻한 동료애를 발휘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일을 맡고 있는 환경미화원 채 모(56)씨는 지난 4월 전북대학병원에서 백혈병 판정을 받고 힘든 항암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입사 후 11년간 성실히 일해 온 채 씨는 청천병력 같은 백혈병으로 인해 현재도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치료비조차 조달할 길이 막막해 마음고생이 심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러한 동료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금호로지스 이지태 대표와 직원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지난 8일 1000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이지태 대표는 “직원 채 씨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근무해온 모범사원”이라며 “어려운 일을 당해 실의에 빠진 직원을 위해 동료들이 작은 적성을 모아 전달한 만큼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