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페이퍼코리아(대표이사 박건표)가 추석을 맞아 15년째 나눔을 이어갔다. 페이퍼코리아 임직원들은 21일 구암‧경암‧조촌동 주민센터와 인근 경로당 등에 1156만원 상당의 쌀 533포대(10kg)를 기탁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구입한 쌀을 직접 구슬땀을 흘리며 나르는 등 이웃과의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페이퍼코리아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쌀을 지속적으로 구입해 나눔을 실천해 온 것. 페이퍼코리아는 이번 추석에도 온누리 상품권 2005만원을 구입해 지난 2007년부터 총 4억7000여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서왔다. 회사 관계자는 “70여년 역사의 향토기업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며 “공장이전과 부지개발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해 지역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