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동 홍봉이청렴봉사대는 지난 18일부터 2일간 관내 취약계층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져 이웃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에 이어 평소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독거노인에게 흥봉이 청렴 봉사대가 자발적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생필품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순서로 진행됐다. 흥봉이 청렴 봉사대는 흥남동주민센터 직원 및 통장·주민자치위원·부녀회원 등으로 2006년에 결성되어 밑반찬 봉사, 경로당 봉사, 빨래 봉사 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과의 1대 1결연을 통해 인연을 맺는 ‘We happy’ 사업은 8년째 진행되어 현재 40쌍의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 진정권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홀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어르신을 공경하는 따뜻한 흥남동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