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중앙로 1가에 위치한 월명 우수저류조에 소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 소공원은 시계탑, 파고라, 소규모 공연무대, 화장실, 벤치 등의 쉼터로 채워지며 내년 4월 조성될 예정이다. 월명 우수저류조는 근대문화거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계실을 리모델링해 기계실 상부를 근대건축물인 조선은행 지붕을 본떠 거리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옥상까지를 휴게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소공원 내에 조성될 공연무대는 자유롭게 계단에 앉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설치될 예정이며 공중화장실도 설치될 예정이다. 변 상인들은 소공원과 공연무대 조성으로 인한 거리 활성화와 소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공원 조성사업은 도시재생 선도지역 내에 부족한 녹지공간과 휴식공간 제공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소공원의 공연장에서는 주민협의체를 통한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추진됨으로써 소공원이 또 하나의 군산 명소로 부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