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관광광역화·어린이행복 3대 핵심과제 지속 추진 “군산의 변화를 통해 주위에 감동이 전달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시장으로서 많은 보람을 느꼈고, 축적한 힘을 바탕으로 큰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23일 제206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8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시장으로서의 지난 11여년에 대한 소회를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문 시장은 2018년 시정운영 기본방향으로 ▲경제활성화 ▲관광광역화 ▲어린이행복의 3대 핵심과제를 지속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인구절벽 해소, 제4차산업혁명, 지방분권 등 핵심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반마련에 매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를 위해 40개월 연속 인구증가 고공행진을 기록했던 저력회복을 위해 인구정책계를 신설하고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비롯해 현재 살고 있는 시민이 군산을 떠나지 않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군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기업유치 대응과 산업구조 개선에도 힘쓰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문 시장은 “시간여행마을과 고군산군도, 축제와 먹을거리를 연계하는 새로운 스토리텔링 개발을 통해 500만 관광객을 목표로 전국 관광 1번지가 되도록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어린이행복 부모학교 확대운영 및 어린이 권리확산․증진을 위한 여러 시책들을 발굴,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조성해 나가는데 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시장은 “2018년은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최소경비만 예산으로 편성해 시정목표의 완수와 함께 현안사업 마무리, 계속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우선으로 고려했다”고 했다. 또한 말도~방축도를 잇는 인도교 설치사업과 지방하천정비 등 2017년 대비 916억원이 증가한 9792억원의 예산안에 대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문 시장은 “그간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성장, 발전해 온 경험을 토대로, 계속 추진하기로 결정된 군산전북대병원을 비롯 군산조선소 재가동의 현안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의비를 밝혔다. 한편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역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참석한 바다의날과 세계여성한민족네트워크 행사의 성공적 개최로 군산시의 위상을 대․ 내외에 널리 알린 점과 새만금 사업의 발전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2023세계잼버리 대회의 새만금 유치, ‘어린이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관광객 300만 달성을 올해의 가치 있는 성과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