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부터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등대 스탬프 투어’의 일환으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은 등대를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등대 여권을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어청도 등대 건립 105주년을 맞아 등대를 105번째로 찾은 방문객에게 등대여권과 함께 우리나라 아름다운 등대를 소재로 제작한 기념우표를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 105번째 주인공은 충남 보령시에 거주하는 강권식 씨로, 어청도를 방문하다 이 같은 행운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액자증정 행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등대스탬프투어 행사와는 별개로 군산해수청에서 자체적으로 어청도등대 건립 10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등대해양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등대 스탬프 투어’는 해양수산부에서 배포하고 있는 등대여권을 소지하고, 빼어난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전국 각지의 등대를 찾아 떠나는 등대 여행이다. 여권에 수록되어 있는 등대를 찾아 스탬프를 찍을 경우 방문하는 등대수에 따라 각종 기념 메달, ‘2018 국제항로표지협회 콘퍼런스 초대권 등이 경품으로 주어지며, 전라북도 내에서는 어청도등대가 포함되어 있다. * 대상등대(15개소): 어청도등대, 간절곶등대, 독도등대, 마라도등대, 소매물도등대, 소청도등대, 속초등대, 영도등대, 오동도등대, 옹도등대, 우도등대, 울기등대, 팔미도등대, 호미곶등대, 홍도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