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면(면장 임철혁) 애국충절거리 조성이 1일 최종 마무리됐다. 애국충절거리 조성사업은 개정면민 141명이 3600만원의 성금을 자발적으로 쾌척해 최호장군길 1145m와 개정안길 480m 구간에 태극기대 121기, 무궁화 가로수 560여주를 식재했다. 군산시 상징인 밝음이 캐릭터 안내판 2기를 설치함으로써 개정면의 밝은 이미지를 조성하고 애향심 및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개정면은 조선시대 명장 최호장군 추모관과 근대역사 보물인 오층석탑 및 석등이 보존돼 있어 유적지를 찾는 사람들에게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나라사랑 및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철혁 개정면장은 “애국충절거리는 품격 높은 문화와 행복한 개정면을 만들고자 주민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특색 있는 무궁화를 식재하기 위해 무궁화 연구 전문가 등을 수차례 방문하여 주변에 흔치 않는 다품종의 무궁화를 식재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와 무궁화의 참 뜻을 알고 나라사랑 운동에 적극 협조해주신 면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