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성하의료재단 누가병원(이사장 오수연)은 지난 18일 조촌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400만원 상당의 등유쿠폰을 기탁했다. 조촌동은 이날 기탁된 등유쿠폰을 지역 저소득층 20세대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정동규 누가병원 대표원장은 “연료가격이 올라가면서 에너지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부담이 될 텐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지만 등유쿠폰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주병선 조촌동장은 “난방비 부담으로 힘들어 하는 가구에게 등유쿠폰을 기탁해 준 누가병원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도 함께 담아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누가병원은 지역주민의 진료편의를 위해 매일 오후 10시까지 외래진료를 확대 운영 중에 있으며, 2012년 개원한 이래 조촌・경암동 등 병원인접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