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7일 성산면 금강휴게소에 소재한 남촌칼국수에서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 대표음식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를 통해 용역기관인 군장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종성 호텔외식조리학과 교수)은 대표음식 개발 과업 수행의 연구용역 결과 등을 보고하고, 심의위원 등 45명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시 대표음식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시 대표음식 개발과 관련해 용역기관을 통해 군산의 특산물인 흰찰쌀보리와 해산물을 활용한 ‘해물보리비빔밥’과 ‘해물보리칼국수’의 메뉴를 개발했다. 이후 개발된 메뉴를 취급하는 대표음식 지정업소 모집을 통해 남촌칼국수(성산면)와 서진해물곱돌솥밥(신창동)을 선정한 바 있다. 2종의 메뉴 중 해물보리칼국수는 보리 함량이 시중의 보리면에 비해 높았고 이로 인해 밀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두 메뉴 모두 순수한 해산물로 맛을 내 뛰어난 맛은 물론 대중적인 음식으로의 접근성이 좋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대표음식 개발을 시작으로 2종의 대표음식이 정착되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경제 및 음식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군산의 대표음식 및 지정업소의 홍보를 통해 홈페이지 게시와 홍보책자 및 표지판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며, 지정업소에 대하여는 시설개선자금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