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3월말 사업 완료를 목표로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을 예방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소나무림을 육성하기 위해 월명공원, 은파, 청암산 등 시 전역을 13개 사업구로 나누어 현재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상태다. 이달 중순 공사를 발주해 고사목 및 방제 대상목 5만6000여본을 제거하고, 보존가치가 큰 우량 수목 보호를 위해 소나무 16만여본에 대해선 예방 나무주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될 소나무재선충 방제사업을 발판으로 2020년부터는 피해면적의 확산 없이 고사목 제거와 주기적인 예방나무주사를 병행함으로써 신규 감염목의 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2016년, 2017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2017년 하반기에는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17년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평가’에서 우수기관 수상의 영예를 안아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