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농촌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특성을 살려 면 소재지 중심기능은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활력 넘치는 농촌지역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회현면과 서수면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공모에 모두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된 데 이어 올해는 나포면과 옥서면을 신규 공모사업인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이란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농촌개발사업으로 면 소재지 등 배후마을에 대한 일상적 서비스 공급 거점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거점을 기초생활거점으로 육성해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나포면과 옥서면에 대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공모 신청에 필요한 주민역량강화사업 및 예비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공모신청을 위한 예비계획은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관내 주민 전반에 걸친 수요 조사 및 의견 수렴을 통해 계획수립 중으로 나포면은 하모니울림센터, 한마음교류광장 등을, 옥서면은 사통팔달문화복지센터, 가로환경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예비계획 수립이 완료되는 대로 오는 2월 기초생활거점사업 공모에 응모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여부는 전라북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의 평가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지역별로 우선 총사업비 40억원(국비 70%, 도비 15%, 시비 15%)을 투자해 거점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추후 사업성과에 따라 배후지역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비 20억원(국비 70%, 도비 15%, 시비 15%)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